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지역 명소로, 총 72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파크골프장입니다. 이곳은 넓은 페어웨이와 다목적 광장, 각종 편의시설 및 주차장, 화장실 등을 완비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골프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한동안 이 골프장을 방문했던 시민들은 갑작스런 휴장 소식에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도대체 왜 이 명소가 문을 닫았던 걸까요?
휴장 이유는 ‘더 나은 환경 조성’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더 나은 골프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1일까지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을 임시 휴장하였습니다. 이번 휴장은 단순한 유지보수를 넘어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환경 정비를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주요 개선 작업 내용
- 3,200㎡ 규모의 잔디 보식 작업
기존의 노후되거나 훼손된 잔디를 새롭게 심어,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였습니다. - 1,200㎡ 인조잔디 설치
잦은 이용으로 인해 마모가 심한 구간에는 내구성이 강한 인조잔디를 설치하여 유지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 편의시설 전반 개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설물 보강 및 정비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정비 작업을 마치고,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은 오는 5월 13일 재개장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단장한 골프장이 지역 주민들에게 더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파크골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생활 스포츠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보다 간단한 규칙과 장비를 활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종목입니다. 특히 강변 둔치나 유휴지를 활용하여 조성되는 만큼 접근성도 높습니다.
김해시의 경우, 파크골프 이용 인구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개월 동안의 평균 이용자 수는 약 15,651명이었지만, 올해 들어 2개월 평균 이용자 수는 무려 18,250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합니다.
이용요금도 현실화
그동안 무료로 개방되었던 한림술뫼파크골프장은 오는 7월부터는 소정의 이용료를 도입합니다.
- 김해시민 기준: 4시간 이용에 2,000원
- 타지역 시민 기준: 4시간 이용에 5,000원
이는 골프장 유지관리비용 충당과 더불어 질 높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조만강생태체육공원도 공공 운영 전환
한편,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5월 개장한 조만강생태체육공원 내 18홀 규모의 칠산파크골프장도 민간 협회에서 시로 운영 주체를 전환해, 앞으로는 공공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비를 마치고 재개장하는 한림술뫼파크골프장, 그리고 공공 운영으로 전환되는 칠산파크골프장. 김해시는 파크골프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서비스 향상이 기대됩니다. 5월 13일, 새 단장을 마친 한림술뫼파크골프장에서 건강한 라운딩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