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를 즐기다 보면 한 번쯤은 OB라인(Out of Bounds) 근처에 공이 멈추는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럴 때 가장 궁금한 점은 바로, “이 공이 OB인가요, 아닌가요?”라는 것입니다. 특히 초보자나 규칙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판단하기가 쉽지 않죠. 오늘은 이 궁금증을 명확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OB라인이란 무엇인가요?
파크골프에서 OB라인이란, 경기 구역과 구역 밖을 구분하는 경계선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하얀 선이나 말뚝 등으로 표시되며, 이 선 바깥으로 공이 완전히 나가면 OB, 즉 ‘아웃 오브 바운드’로 간주되어 벌타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이 규칙에도 예외가 존재합니다. 바로, 공이 OB라인 위에 걸쳐 있는 경우입니다.
OB라인 위에 공이 멈춘 경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이 OB라인 위에 걸쳐 있거나 닿아 있는 경우에는 OB가 아닙니다.
✅ 벌타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파크골프에서는 공이 최종적으로 정지한 위치를 기준으로 OB 여부를 판정합니다. 따라서 공이 OB라인 위나 그 경계에 일부라도 닿아 있다면, 이는 경기 구역 내에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벌타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플레이어는 그대로 다음 샷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상황
OB라인 근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매한 상황에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1. 애매한 위치에서 동반자 확인 없이 플레이하면 2벌타
공이 OB라인 근처에 있어서 OB인지 아닌지 불분명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동반자에게 확인을 요청해야 합니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OB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플레이를 이어간 경우, 2벌타가 부과됩니다.
⚠️ 2. OB구역 내에서 샷을 해도 벌타는 없다
OB라인 바깥쪽, 즉 OB구역에 공이 멈췄지만, 그 위치에서 샷을 하는 것 자체는 벌타가 아닙니다. 다만, 실제로 공이 완전히 OB로 판정되었다면, 1벌타를 받고 원래 위치에서 다시 플레이해야 합니다.
파크골프 OB판정 시 유의사항 정리
상황 | OB 여부 | 벌타 여부 |
---|---|---|
공이 OB라인 위에 걸쳐 있음 | ❌ OB 아님 | ❌ 벌타 없음 |
공이 OB라인 바로 앞에 있음 | ❌ OB 아님 | ❌ 벌타 없음 |
공이 OB라인 밖으로 완전히 나감 | ✅ OB | ✅ 1벌타 |
OB 여부가 불명확한데 확인 없이 플레이 | ⚠️ 규정 위반 | ✅ 2벌타 |
OB구역 안에서 샷을 함 | ❌ OB 아님 | ❌ 벌타 없음 |
파크골프에서 OB라인에 공이 닿아 있거나 걸쳐 있을 경우, OB가 아닙니다. 벌타 없이 그대로 다음 샷을 진행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공의 위치가 애매한 경우, 반드시 동반자에게 OB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칫하면 규칙 위반으로 인해 2벌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룰을 알고 플레이하면 더욱 즐겁고 공정한 파크골프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늘 내용이 OB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