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티잉그라운드 티마커 사야할까?

우선 파크골프 티잉그라운드와 티마커의 용어에 대해 혼용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은데요. 간단히 정리하면, 티잉그리운드는 티샷을 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고, 티마커는 티샷을 하는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두는 일종의 장치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개인이 준비할 필요는 없는 용품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최근에는 규정의 변화로 인해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티마커와 관련된 규정이 없어지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과 혼란이 생겨났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티마커의 역할과 규정 변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티마커의 역할과 규정 변화

티마커란 무엇인가?

티마커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공을 놓는 위치를 제한하기 위해 설치된 마커입니다. 주로 동그란 원형이나 선으로 표시되어, 플레이어가 티박스 주변의 구조물과 너무 가까이 공을 두지 않도록 경계를 설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거에는 이 티마커를 기준으로, 뒤에다가 공을 놓고 티샷을 해야 했으며, 티마커를 넘어가서 공을 놓을 경우 2벌타를 받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티마커는 단순히 공을 놓는 위치를 제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티마커가 없으면 플레이어가 티박스 앞쪽에 너무 가까이 공을 두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 경우 티박스 주변의 구조물에 공이 맞아 튕겨나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이 머리 위로 튀어오르는 상황은 최소한의 골절부터 최대한의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규정 변화의 배경

2024년 2월 5일, 한국 파크골프 규정에서 티마커 관련 규정이 완전히 삭제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내 모든 파크골프장이 잔디 위에 티를 두는 것이 아니라, ‘티 매트’를 사용하는 현실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실제로 국내 400개 파크골프장 모두 티 매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이 티를 소지할 필요 없이 대부분의 구장에서는 티도 줄로 연결되어 제공됩니다.

티마커 규정이 없어짐에 따라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이제는 티 매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티 마커가 없는 상태에서 티 매트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디에 티를 놓아야 할지 모르기 때문에 경기를 진행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규정에만 해당되며, 국제 규정에는 여전히 티마커 규정이 남아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국제 규정과의 차이점

한국에서는 티마커 규정이 사라졌지만, 국제 규정에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따라서 국제 교류 대회나 외국에서 파크골프를 칠 경우에는 티마커 규정을 숙지하고 준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알고 준비하는 것은 국제 대회에서의 불필요한 실수를 방지하고, 원활한 경기를 진행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티마커 규정의 변화는 한국 파크골프의 현실을 반영한 결정이지만, 안전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여전히 티마커의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티박스의 1/3 지점에 공을 두고 티샷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안전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대회나 외국에서의 플레이를 고려하여 티마커 규정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파크골프를 즐기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플레이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