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장애인의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비장애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스포츠 환경 조성에 나섭니다. 도는 2025년 7월부터 ‘1시군 1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 지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장애인도 함께하는 배려 파크골프장 환경 조성
파크골프는 최근 전 세대가 즐기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접근성이 높고 이용료가 저렴하며, 무리 없는 운동 강도로 인해 노년층은 물론, 신체 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들에게도 적합한 스포츠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장애인을 위한 진입로, 장애인용 화장실, 탈의실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실질적으로는 비장애인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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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20곳 우선 지정… 단계적 확대
경상북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 4곳과 배려형 시설 10곳, 공사 중인 시설 6곳 등 총 20개소를 장애인 배려형 파크골프장으로 지정합니다. 이후 각 시군별로 최소 1개소 이상 배려형 파크골프장을 운영하도록 하여, 점차적으로 장애인 접근성이 높은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계획입니다.
해당 파크골프장에는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보행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단계적으로 보완되며, 향후 시설 개보수와 추가 지정을 통해 도내 22개 시군 전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장애인 단체 및 전문가 의견 반영해 맞춤형 지원도 병행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중 장애인단체와 체육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입니다. 또한, 장애인 체육시설에 대한 맞춤형 지원사업도 병행하여, 지역 간 편차를 줄이고 보다 실질적인 체육활동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배려형 파크골프장 지정은 도내 17만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용 파크골프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의 이번 정책은 단순한 시설 지정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시도입니다. 파크골프장이라는 일상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모두를 위한 공간이 늘어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걸음입니다.
앞으로 경북도가 어떤 방식으로 시설을 확장하고 운영해나갈지 주목되며, 타 지역으로의 확산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