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지정면 파크골프장 갈등 내용 정리

원주시가 지정면 생태공원에 파크골프장 신설을 추진하면서 지역 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이 서로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며 대립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논란을 둘러싼 입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파크골프장 설치 예정 생태공원 어디?

원주시파크골프협회의 입장

원주시파크골프협회(회장: 이문희)는 2천300여 명의 회원들의 뜻을 모아 파크골프장 신설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1. 예산 확보: 원주시는 2023년도에 파크골프장 건설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는 이미 계획된 사업입니다.
  2. 과도한 반대에 대한 우려: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신설이 무산될 경우 원주 지역 내 추가적인 파크골프장 건설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3. 회원 증가 전망: 현재 원주시의 파크골프 인구는 2천300여 명이지만, 향후 3년 내에 5천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파크골프장 확대 필요성: 원주시의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해 부론면(18홀), 문막읍(18홀), 지정면(36홀), 태장동(18홀)에 경기장을 조속히 건설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간현생태공원 수호 지정면 주민대책위원회의 입장

한편, 간현생태공원 수호 지정면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원용운, 김남수, 이하 대책위)는 지난 2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생태공원 내 파크골프장 조성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3월 17일 추가 입장문을 내어 원주시파크골프협회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1. 허위 정보 유포 주장: 대책위는 “언론과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허위 및 날조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라며 여론이 왜곡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크골프장 설립을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2. 축구장 폐지를 전제로 한 신설 반대: 대책위는 파크골프장 신설을 전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축구장을 폐지하고 그 부지에 18홀을 추가 조성하는 방안을 반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3. 대체 부지 조성 찬성: 원주천, 문막, 부론 등 하천부지 둔치에 추가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4. 기존 18홀 활용 및 공원 개선 요구: 현재 조성된 18홀을 전국 최고 수준의 공인 구장으로 정비하고, 육상 트랙과 물놀이장을 추가로 조성하여 모든 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가족 체육공원으로 만들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논란의 핵심 쟁점

이번 논란의 핵심은 지정면 생태공원 내 기존 시설을 유지하면서도 파크골프장 신설을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공원을 보존하고 대체 부지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 차이입니다.

  • 파크골프협회 측: 파크골프 인구 증가와 건강 증진을 위해 빠른 추진이 필요하며, 기존 계획대로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대책위 측: 생태공원의 본래 기능을 유지하면서 모든 세대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원주시가 이 갈등을 어떻게 조율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균형 잡힌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파크골프 활성화와 생태공원 보존이라는 두 가지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